박봉휘 도의원, 범시민대책위와 경남경찰청 찾아, “거제경찰서 이전, 자료 공개하고 다시 검증해야”
- 주민·거제시와 공식 협의 전 후속 행정절차 중단 촉구
- “옥포와 연초의 대립 아닌 절차의 공정성과 시민 신뢰의 문제”
![[크기변환]KakaoTalk_20260818_141534525_01.jpg](http://www.geojenewswide.com/data/editor/2608/20260818163031_a138a6bd2b7cbef3f3cca2741b5b3d14_lrzy.jpg)
박봉휘(더불어민주당, 거제2) 경남도의원은 18일 배호명 위원장을 비롯한 ‘거제경찰서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경남경찰청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거제경찰서 연초면 이전·신축 결정의 공정한 재검증을 촉구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1일 제5차 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연초면 연사리 811번지 일원을 신청사 이전 예정지로 정하고 부지변경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원과 대책위는 이날 ▲심의위원의 약력·전문성·추천 경위 ▲용역 과업계약서와 결과보고서 ▲현 청사 재건축안과 이미 도시계획으로 지적고시된 행정타운 부지와 연초면 이전안의 비교·평가자료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경찰서 직원 대상 공청회와 달리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식적인 주민 공청회와 충분한 숙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고, 거제시와 주민이 요청한 자료도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방침이 결정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노후하고 협소한 거제경찰서의 신축이 시급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며 “그러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청사의 입지를 판단 근거도 공개하지 않고 내부 심의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지역구에는 옥포동과 연초면이 모두 포함돼 있다”며 “이번 문제는 어느 한 지역의 이해를 대변하는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접근성, 사업기간, 비용, 지역균형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는지에 관한 공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과 대책위는 현 청사의 수직·수평 증축을 포함한 재건축 가능성과 연초면 이전안이 거제시 전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에서 다시 검증하고, 현재 거제시 도시계획으로 이미 용도 지정된 경찰서(행정타운)부지에 대한 해지했을 때 발생 되는 문제 등 지역주민과 거제시가 참여하는 공식적인 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도시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르지 말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주민에게 받아들이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경남경찰청은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론의 장에서 거제경찰서 신축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와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도 “직접적인 청사 결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갈등을 방관하지 말고, 경남경찰청·거제시·주민대표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마련해 책임 있게 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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