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본회의 통과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한 방법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기대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의원(고현·수양·장평동,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거제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곤충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육성·지원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발의했다.
곤충산업은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배출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가축사육에 비해 온실가스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현저히 적고, 배설물조차 친환경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한 방법의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이다.
한국식품연구원 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에서 조사한 ‘국내외 곤충산업 동향’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곤충업은 2,535개소 이상, 곤충 판매액은 405억원 이상이며, 세계 곤충시장은 2024년 약 2.4조원 규모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거제시가 글로벌 곤충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농가를 육성하고,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여, 거제시 곤충농가의 역량과 소득증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숙 의원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반려동물 사료, 화장품, 의약분야, 학습재료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키토산의 추출이 갑각류보다 쉽고 저렴해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곤충산업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거제시 곤충농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과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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