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도의원들 “중단 없는 현안 챙기기 최선”

거제 도의원들 “중단 없는 현안 챙기기 최선”

전기풍, 운준영, 정수만(왼쪽부터) 등 3명의 국민의힘 경남도의원은 지난13일 시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 도의정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의회에 새로이 입성한 거제지역 도의원 3명이 13일 오후 시청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3선 시의원 출신인 전기풍(거제2), 교육자 출신 정수만(거제1), 최연소로 당선한 윤준영(거제3)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들이 배정된 상임위원회는 전 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정 의원은 교육위원회, 윤 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다. 정수만 의원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도 맡았다.

전기풍 의원은 “건설소방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거제 현안 챙기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선 시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거제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주요 현안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정수만 의원은 “교육 공직자로 일해온 경험을 토대로 거제 교육 현안을 살펴볼 것”이라며 “물가 상승에 따른 학교 급식 단가 문제와 초등학교 통학버스의 안전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보이는 만큼 잘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윤준영 의원은 “그간 거제 도의원들이 일해보지 않은 상임위가 문화복지위원회”라며 “거제 문화와 관련한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과 윤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선임돼 교육 분야 예산도 다루게 된다. 이들은 앞서 민주당 도의원들이 챙겨왔던 현안들도 중단되지 않도록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4일 추경예산 심의와 함께 하반기 집행 예정인 거제 관련 예산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전기풍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거제시장, 거제시의원들과 함께 ‘원팀’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챙겨나갈 것”이라며 “박종우 시장께서도 시청에 도의원 3명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 마련을 약속했고, 기자들과의 간담회도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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