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침수 대책 면밀히 강구한다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 고현‧장평‧수양)은 지난 5일 수양동 침수 대책 마련을 위한 거제시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있었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양동에 대해 실제적인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앞서 10월에 진행된 거제시장 및 관계부서(시민안전과, 도로과, 상하수도과, 수양동) 합동 긴급 현안 논의에 이은 두 번째 회합이다.
이날 거제시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에는 안전도시국장, 수양동장, 시민안전과, 도로과, 상하수도과 등 침수 대책과 관련된 全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수양동의 각 마을 통장들과 직접 침수 현장을 다니며 실제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논의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수양동 일대의 주요 침수 현장을 순회하며 각 마을 통장으로부터 접수한 실태 및 건의사항을 김선민 의원이 정리한 내용이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집중호우 시 수양동의 침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면서, "당시 거제시장과 긴급 현안 논의 후 올해 안에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 이번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까지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여전히 실제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양동 주민들의 절박함까지는 못 따라가는 현실 상황이 아쉽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 집 앞마당에서 수영을 경험했다는 어느 통장님의 말씀이 현실에서 더 위험한 사고 발생으로 이어지기 전에 거제시 행정의 빠른 대책을 촉구한다"면서, "현장점검 시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 실제적인 변화가 있을 때까지 거제시 행정과 함께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거제시에서 발주한 ‘수월 1042-7번지 일원 침수방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대로 착공되었더라면 올해 9월 이와 같은 끔찍한 수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 2022년 용역과 이번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한 수양동 침수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과 현장의 실제적인 개선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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