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거제시의원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대책 시급’
경제관광위원회 최양희 의원(의회운영위원장, 라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지역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거제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확대 시행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24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경남 내 최대 규모인 344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나, 이는 거제시가 처한 심각한 상항을 반영하는 지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경남 지역의 대출 연체율 증가와 거제시 상가 공실률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옥포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8.8%에 달하며, 거제시 실업률은 4.7%로 경남 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 지역 경제의 침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있다”며 출산율 감소와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거제시의 행정기구 개편안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분한 고려가 부족하다”며, “저신용·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민생지원 TF팀’을 신설하고, 필요하다면 ‘민생기금’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번 3회 추경 예산서에 따르면 순세계 잉여금이 533억 원으로 집계된다”며, “지금은 시민들에게 재정을 풀어 민생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양희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민생’이라는 단어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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