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58호선 공사, 수양동 안전 대책은?
국지도 58호선(송정~문동) 건설 공사 시 예측되는 수양동 주민 안전 대책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제246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선민 의원(국민의힘, 의회운영위원장)은 ▲주작골 터널 굴착 및 교량 연결 공사 시 예측되는 주민 피해 대책과 ▲국지도 58호선 건설 공사 완료 전 수월IC 추가 반영 건에 대해 짚었다.
김 의원은 “수양동 주작골 도로는 벌써 균열이 된 상태고, 도로 밑으로 쌓인 석축 부분도 많이 유실돼 빈 공간이 있다”면서, “크롤러크레인 등 하중 높은 교량 연결 중장비들이 이동하기에는 수양동 주작골 도로가 감당해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공사 차량의 우회로 및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공사 중 수십 톤에 달하는 장비가 이동하면서 예측되는 개인재산권 피해에 대한 거제시 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개인재산권 피해 관련해서는 연도별 조사 등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확인하겠다. 또한 수양동 주작골 진출입로에 대한 중장비 이동 수요는 많지 않겠지만, 이용해야 한다면 사전 지반조사 및 보수 보강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송정과 문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58호선 건설 공사는 전부 수양동 구간인데 정작 수양동 도로와 연결되는 곳은 없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제시민들께 교통인프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기 전 수월IC가 추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지도 58호선(송정~문동) 공사는 송정IC에서 문동까지 7.2k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건설 예산은 2,935억 원이며 6월 기준 공정률 17%, 2029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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