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최양희 의원 “한화오션과 거제시의 상생 협력 촉구”5분 자유발언
최양희 의원 “지속가능한 거제시 위해 협력 관계 구축 요구”
거제시의회 부의장 최양희 의원(아주동·더불어민주당)은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거제시를 위한 한화오션과의 상생 기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최 의원은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한화오션이 거제시민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화오션의 인수 당시 노사 합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2023년 5월 23일,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2024년 1분기 529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으나, 거제시와의 소통과 노동자와의 약속 이행에 있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거제시의회는 2022년 제2차 정례회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지역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을 요청하며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환영했으나, 1년이 지나는 동안 한화오션과의 소통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고 발언했다.
최 의원은 대우조선노동조합과 한화오션이 인수 당시 △고용보장 △노동조합 및 단협승계 △회사와 지역발전 4가지와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제한조건부주식) 300% 지급 요구 등이 인수 과정에서 원활하게 노사 합의된 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비판하며, 한화오션이 약속을 이행하고 거제시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 의원은 “한화오션이 거제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며 “한화의 정신과 핵심 가치인 ‘신용과 의리’, ‘도전, 헌신, 정도’를 거제에서 실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한편, 최 의원은 산업재해로 희생된 수많은 노동자들과 노동자 권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석규·이상모·박진석·박삼훈·최대림 열사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며, “6월 4일은 박진석 열사의 기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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