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예비후보, 영유아보육법 개정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 만들기 최선 약속
변광용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거제시장)가 11일 거제시 어린이집 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어린이집 원장들을 만나 정책 현안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 후보를 비롯해 김성갑 전 도의원, 최양희 거제시의회 부의장, 이태열, 안석봉, 한은진 시의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단체 회장단과 원장들이 함께 했다.
어린이집 단체 회장단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특수 교사 및 보조교사 관련 현안 △반별 인원 조정 △환경개선비 지원 등의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회장단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선 현장의 원장과 교사 등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인원 수요가 일정 부분 충족되어야 어린이집이 최소한의 운영이 가능한데 영유아 수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현 정부에서 올해부터 교재교구비가 전액 삭감돼 지급되지 않고 있다. 또 1세 미만은 3명당 교사 1명, 2세 미만은 5명당 교사 1명 등 정해진 아동수 대비 교사 수 비율 조정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및 정부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변 후보는 “청년층이 거제를 떠나고 아이들이 줄어들며,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곳 중 하나가 어린이집, 유치원이다”면서 “출산율은 거제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접근해 풀어야 한다. 청년층이 다시 돌아오고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 교육은 철학과 가치관의 문제로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보육과 교육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책임진다는 기조 아래 학부모의 양육, 교육 부담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면서 “요청사항에 대해 영유아보육법 개정 등 국회 입법을 비롯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정책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다각적으로 잘 살펴서 보육, 교육 환경이 잘 조성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변 후보는 시장 재임 시에 육아휴직 장려금, 어린이집·유치원 입학 축하금, 어린이집 급간식비 확대 및 유치원 부모부담금 지원을 비롯해 가정행복지원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10대 과제 140개 사업의 체계화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해온 바 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나온 사안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수시 소통을 강화하면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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