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고귀한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그리다’
거제시, 22일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 거행
거제시는 22일 오전 10시 장목면 소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강기룡거제교육장, 향인회,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모공연, 추모시,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의롭고 고귀한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남기신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온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야한다.”며, “대통령님의 고향인 우리 거제에서 그 희망의 길을 시작하겠다.”고 추모했다.
추모사에 이어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고향의 봄’과 ‘고마워 내 친구야’를 들으며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고, 눌산 윤일광 시인이 지은 추모시 ‘구절초가 피었습니다.’를 거제시문인협회 고혜량씨가 낭송했다.
다음으로 김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현철씨는 유족을 대표해 영상으로 인사를 했으며, 블루시티 솔리스츠는 고인이 생전 즐겨 듣던 가곡인 ‘선구자’를 불러 고인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헌화에 이어 기록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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