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동자 오성주,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출마 선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31년째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 오성주 씨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의원 마선거구(고현·장평·수양) 출마를 선언했다.
오 씨는 10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으로 연결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거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31년 전 일자리를 찾아 거제로 내려온 이후 조선소 현장에서 근무하며 가정을 꾸려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 삶과 노동의 시간은 거제와 함께해 왔다”며 “거제는 삶의 터전이자 다음 세대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 내 노동자협의회 건조1부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조율해 왔다. 오 씨는 “대립보다는 조정과 설득을, 구호보다는 실질적인 개선을 우선해 왔다”며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출마 배경으로는 거제가 처한 산업·지역 현실을 언급했다. 오 씨는 “조선산업의 변동성 속에서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 지역경제의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청년 유출과 생활 기반 시설 부족, 지역 상권 침체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진단했다.
시의회에 진출할 경우 의정활동의 핵심 과제로 ▲노동이 존중받는 거제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정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을 제시했다. 산업 현장 안전 강화와 정규직·협력사 노동자 상생을 위한 제도 마련, 교통·주거·복지·교육·안전 등 생활 밀착형 현안 해결, 조선업 중심 구조를 보완할 지역 산업 기반 모색 등을 주요 내용으로 밝혔다.
오 씨는 “화려한 말보다 현장에서 다져진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며 “갈등을 키우기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생활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 노동 존중,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의원 마선거구는 고현동·장평동·수양동 일원을 관할하는 지역구다.
(주 요 이 력)
전) 상문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전) 거제시 여성장애인연대 운영위원
전) 거제 평화의소녀상 건립위원
전)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위원
전)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노동위원장, 사무국장
현) 삼성중공업(주)건조1부 대표위원
다음은 출마선언 전문이다.
출 마 선 언 문
– 거제시의원 마 선거구(고현·장평·수양) 예비후보 오성주 –
저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31년째 근무하고 있는 현장 노동자 오성주입니다.
용접 흄과 땀 냄새가 가득한 작업 현장에서 하루하루 일하며 노동의 가치와 삶의 무게를 배워왔습니다. 31년 전 일자리를 찾아 거제로 내려와 가정을 꾸렸고, 두 딸과 아들을 키워 이제는 며느리와 손주를 둔 평범한 가장이 되었습니다. 제 삶과 노동의 시간은 거제라는 도시와 함께해 왔으며, 거제는 저의 삶의 터전이자 다음 세대의 미래입니다.
저는 직장에서 노동자협의회 건조1부 대표위원으로 선출돼 활동해 왔습니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합리적으로 반영되고,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대립보다는 조정과 설득을, 구호보다는 실질적인 개선을 우선해 왔고, 그 과정에서 현장 노동자와 협력사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습니다.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는 노동 현장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노동 현장을 통해 저는 연대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정규직과 협력사, 현장과 관리, 노동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때 지속가능한 거제가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으로 연결하고자 거제시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금 거제는 산업 전환기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조선산업의 변동성 속에서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 지역경제의 안정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청년 유출과 생활 기반 시설 부족, 지역 상권의 침체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는 현장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노동자의 삶과 시민의 일상을 함께 이해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다음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첫째, 노동이 존중받는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정규직과 협력사 노동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교통·주거·복지·교육·안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고현동·수양동·장평동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하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조선업 중심 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지역 산업 기반을 모색하고, 골목상권과 지역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거제를 만들어 청년과 아이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 오성주는 화려한 말보다 현장에서 다져진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일하겠습니다. 갈등을 키우기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생활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인 사람 중심, 노동 존중, 지역 균형 발전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고현동·수양동·장평동 주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거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현장의 땀으로, 시민의 삶으로, 거제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01. 10. 오성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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