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기우 거제시대외협력관..."거제의 부활, 거제가 미래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에는 모두 건승하시고, 가정에는 행운과 행복이 빈틈없이 들어차기를 기원합니다.
경자년은 ‘하얀 쥐의 해’입니다. 쥐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하얀 쥐는 우두머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특히, 쥐는 슬기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제시민 모두 2020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보람찬 한해로 만드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시기 우리 거제는 경제 침체와 산업 정체의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그런 지역상황을 서서히 극복해 가면서 거제의 옛 영광을 찾아가는 단초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우리 거제의 화두는 단연코 ‘부활’입니다. 거제를 다시 활기찬 경제도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산업도시로 부활시키는 데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습니다.
저는 작은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작은 승리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이 자신감을 디딤돌 삼아 더 큰 성공을 불러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제해야 할 것은 먼저, 우리 거제가 같은 마음으로 화합하고 조화롭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의견과 생각은 거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지만, 동상이몽(同床異夢)과 분열은 기회의 영원한 상실입니다.
둘째는 ‘건강한 긴장’입니다. 너무 긴장하면 사고와 실천을 경직되게 하고, 너무 느슨하면 나태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긴장이 삶에 활력을 제공하고 적절한 속도감을 부여할 것입니다. 셋째는 최선의 선택은 가장 어려운 길이라는 점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면 쉬운 선택이 정답이 아닐 때가 훨씬 많았습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이 거제가 가야 할 방향일 것입니다. 거제시민 모두 지치지 많고 서로 격려하며 먼 길 의연하게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거제시민 모두의 행복한 도전으로 거제가 힘차게 부활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작은 밀알, 불쏘시개가 되도록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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