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서일준 후보 관계자, 시민 ‘공갈·협박·입틀막’ 언론까지 통제?
개혁신당 김범준 선대본은 "2일 언론사에 ‘서일준 후보 캠프의 공포정치, ‘공갈·협박·입틀막’ 서일준 후보의 공식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를 배포했다. 성명서를 토대로 지역 언론 여러곳에 보도되었다. 이후 어떤 이유에선지 각 언론사 기사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면서 이는 서일준 캠프 관계자인 고위공무원의 전화가 있었고, ‘모종의 회유’가 있었는지 어떠한 의견이 오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명서는 전격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됐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2일 오전, 10시 23분에 김범준 선대본에서는 거제 지역 언론과 일간지, 언론사 주재기자 등 각종 매체에 김범준 선대본 명의의 성명서, ‘서일준 후보 캠프의 공포정치, ‘공갈·협박·입틀막’ 서일준 후보의 공식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를 배포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이장 논쟁’ 관련해 김범준 선대본의 성명서가 나간 뒤, 각 다른 이유로 2번에 걸쳐 서일준 캠프 관계자가 김범준 캠프 자원봉사자에게 전화해 ‘고발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서일준 후보 관계자의 전화가 서일준 후보 본인의 뜻은 아니라고 믿는다. 하지만 관계자의 일이니, 서일준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다.’
또, 더욱 중차대한 문제는 전화한 서일준 후보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고위 공직자라는 점에서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어떤 일개 시민이 고위 공직자로부터 “고발하겠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공포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 선대본이 확인한바,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선대본의 성명서는 여러 지역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런데 몇 시간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성명서 보도 이후 거제 지역 각 언론에 서일준 후보 캠프 관계자인 고위공무원의 전화가 있었고, ‘모종의 회유’가 있었는지 어떠한 의견이 오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명서는 전격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됐다.
물론, 언론사의 방향과 맞지 않는 내용은 게재하지 않을 수 있다. 편집권은 언론사 고유 권한다. 하지만, 버젓이 나와 있던 기사가 서일준 후보 관계자인 고위공무원과 언론사 측과 전화 통화 후 그렇게 됐다는 것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을 대상으로 ‘공갈·협박·입틀막’을 시도한 서일준 후보 관계자인 고위공무원은 이제 언론을 대상으로 ‘회유’를 시전했다.
21세기 지금 전 세계를 통틀어 언론 통제를 자행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공산당과 북한 조선노동당이 지배하는 등 일부 불량국가의 일로만 알고 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언론의 자유이며, 국민의 알 권리이다.
그런데 거제시 국민의 힘은 이제 중국공산당이나 조선노동당 수준의 ‘공갈·협박·입틀막’에 이어 ‘회유’까지 생존 기반이 취약한 지역언론에 쏟아내고 있다. 이런 국민의 힘의 반민주주의적 작태를 국민의 힘 중앙당과 한동훈 위원장에게 공식적으로 강하게 항의할 것이다.
국민의 힘은 장예찬과 도태우 후보를 과거의 설화로 쳐 낸 바 있다. 서일준 후보에게 다시 공개 요구한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공개 사과하기 바란다. 그것이 국민의 힘이 민주정당임을 증명하는 길이며, 성숙한 정치인의 태도라 믿는다.
그 성명서의 내용은 용기 있는 언론의 복원과 게재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개혁신당 김범준 선대본
2024. 04. 02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