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호선 (가칭)이순신대교(거제 장목~마산 구산면) 거제 육상부 국비 50억원 확정
그간 지지부진했었던 국도 5호선의 거제-마산 구간 건설사업이 다시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이 2024년도 정부 예산에 국도 5호선 거제 육상부 사업비 50억원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건설 사업은 거제 장목면 송진포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총 24.8km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2,104억원이 투입된다. 거제측 육상부는 연장 4.0km에 사업비 1,243억원이 투입되며, (가칭) 이순신대교로 불리는 해상구간은 총 연장 7.7km에 사업비 6,822억원이 투입된다.
서 의원에 따르면, 당초 경남도에서는 장목관광단지 등 남해안 관광개발 활성화와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내년도 예산안에 거제 육상부 공사 및 보상비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줄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국토부와 기재부는 거가대교의 손실 보전금 발생이 예측되므로 손실 보전금을 경남도가 전액 부담한다는 도의회 의결서 등 경남도의 확약을 요구하며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서일준 의원은 국토위 예결 소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토부와 기재부를 상대로 육상부 공사 지연시 보상비 증가로 인한 국가 예산 낭비 등 육상부 우선 추진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서일준 의원의 노력으로 인해 반영되지 않았던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사업비 50억원이 2024년도 예산안에 전액 반영되는 결과를 얻었다.
서 의원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가칭)이순신대교(거제-마산)와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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